1973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

* 양장본
* 28쪽
* 312*235mm

그림 형제의 대표적 고전 동화인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정교하고 아름다운 중세풍의 그림으로 다시 그려냈습니다.
흑단처럼 까만 머리와 눈, 핏방울처럼 묽은 볼과 입술...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 버커트의 매혹적인 일러스트가 돋보입니다.

보통의 그림책은 그림 위에 글자를 얹히게 마련이라 글의 분량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에서는 일러스트가 풀 컷으로 나오고 다음 장은 양쪽이 모두 글이 나오는 글과 그림 모두를 살려 주는 과감한 구성을 택하여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아름다운 그림은 작품집처럼 그림으로만 감상할 수 있고, 글 역시 분량에 제한 없이 원작에 충실하게 살릴 수 있게 했습니다.

지은이/
야고프(1785-1859)와 빌헬름 그림(1786-1859) 형제는 신화와 전설, 동화와 민속에 관심이 깊었다. 그래서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200여 편의 이야기들을 모아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을 묶어 냈다. 우리가 보통 『그림 동화집』이라고 부르는 이 책은 지금까지도 세계 여러 나라 어린이들이 즐겨 읽는 동화의 고전으로 남아 있다. 그림 형제는 ‘근대 독일 문학의 창시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독일의 언어와 문학 발전에 큰 역할을 한 학자 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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