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쪽 | 560g | 145*210*26mm

■ 책소개

1,000일 동안 블로그에 새벽 기상 인증!
부모 도움 없이 반포 자가 보유하고 육아하는 워킹맘 이야기
“미라클 모닝으로 277억이 생길까요?”

부모가 되면 아이 때문에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한다. 그래서 재테크책을 펼치는데 공통적으로 나오는 실천 지침은 바로 이것! - 1. 일찍 일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라! 2. 운동해라! 3. 잘 먹어라! 4. 감사하라! 5. 가족을 최우선으로 여겨라!

저자는 부자가 되고 싶어서 ‘미라클 모닝’을 시작했다. 돈 드는 일도 아니고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을 빼앗길 필요도 없으니 실천하는 것은 쉬웠다. 그런데 이게 웬일, 며칠이 지났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하루 종일 병든 닭처럼 눈알이 풀렸고 수십 번씩 하품만 나왔다. ‘이런 사기꾼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게 기적이란 말인가?’ 의심은 커졌지만 그래도 계속 했다. 작심 3일은 넘겨야 하니까.

■ 상세이미지

■ 목차 및 내용

프롤로그
미라클 모닝 1,000일의 기록
“소름이 끼칠 정도의 전율에는 거짓이 없다!”

[1부] 미라클 모닝 300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기적

새벽, 멍때리기만 해도 좋은 이유
나는 왜 혼자야?
우리 모두 짠하다, 짠해~
일하는 엄마가 왜 퇴사하게~요?
엄마, ‘독차지’가 뭐야?
남편…의 역할?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 수는 없어!
쓰레기를 6리터나 버림
나는야 최고의 정서적 금수저!
야호! 미라클 모닝 100일
미라클? 기다리던 돈은 안 들어왔지만…
드디어 전세 계약!
강남에 집 사고 싶어요?
미라클 모닝 200일!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5년째 소중한 기념일?
미안해하지 않아, 엄마도 일하거든!
워킹맘에게 집밥이란?
아이가 아프면 현타가 쎄게 온다
매번 엄마 발만 동동동~
엄마는 아플 시간이 없어요
세상에~ 미라클 모닝 300일!

[2부] 미라클 모닝 600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생기는 기적

그래, 이 맛으로 일하지!
IT 인력 맞아요!
동네 어린이집 vs 직장 어린이집
남편에게 집안일 시키려면 유쾌함과 친절함을 잃지 말자
이자 언니 만난 날
워킹맘은 영유 못 보내!
나는 어떻게 1억을 모았을까?
아크로리버파크 게스트하우스 사용기
우리 인생 이만하면 괜찮아요!
(ft.오은영 샘이 에르메스 VIP인 거 너무 멋있고!)
이 세상에 돈 벌 거리는 너무 많다!
반포로 이사 온 날
미라클 모닝, 별거 없어요!
나를 성장시키는 건 선의를 베푸는 사람들이 아니지!
워킹맘의 집안일 줄이는 꿀팁
미국 특허 등록 완료!
자산 관리는 어떻게 해요?
질투의 힘!
명절 연휴, 많이 웃고 행복해지자
이걸로 주식 사주세요!
전문직이 아니어서 자부심 있어요!
부자가 되는 법을 요약해 드립니다?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인간의 조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자, 생각한다, 그러하다)
우리는 정말 멋진 사람들이야!
미라클 모닝 400일!
오늘을 잘 살지 못하면서 미래를 꿈꾸는 건 황당한 짓입니다
아무도 나를 이해해 주지 않는다
언제 어른이 되려나? 너나 나나!
일희일비하지 말자
경험(삽질?)은 배움의 지름길?
(ft. 크몽과 전자책)
거짓말을 하면 증거가 다 남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죠
영어유치원, 그냥 보내기만 하면 안 됩니다
우리의 댓글이 브런치의 글이 되었습니다
정확한 지시는 가정의 평화를 가져옵니다
‘황소’를 버티면 뭐든 다 해요
영어유치원 보내려고 적금 들어요
같은 학원이어도 반포랑 대치는 달라!
나는 할 수 있다고 계속 생각했어!
어머, 벌써 500일이요?
내 인생의 정답을 찾아가는 중
부부라고 꼭~ 모든 일을 상의할 필요는 없지
무려~ 미라클 모닝 600일!

[3부] 미라클 모닝 1,000일
매일 나를 전공해요

일하는 엄마라 놓치는 순간이 많지만 일 안 해도 놓쳤으리라
응~ 나 레어템이야!
기쁨만 필요했다면…
드디어 700일! 언젠가 빛을 발할 날이 올 거예요
행복하려고 재테크하는 건데…
우린 만나면 무슨 이야기 할까요?
내가 모르는 남만 아는 비법은 사실 거의 없다.
운동은 왜 해요?
여자들도 사회적 지위 있거든요?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 거야.
새벽에 일어나는 비법이 뭐냐고요?
사이비 종교 아니에요?
입학식을 못 온 게 아니라 안 온 걸 거예요
‘꾸꾸꾸’ 하지 맙시다!
모든 걸 다 가질 수 없듯 모든 걸 다 해 줄 수도 없지
힘들게 번 돈을 쓸 때 너무 관대하지 않았으면 해요
재택근무 신청했더니 ‘매일 하교해야 하냐?’고 물으신 분!
자산가가 조용하듯, 공부 잘하는 아이 엄마들도 조용하다
친구랑 같이 학원 다니면 좋지!
출산 지원 정책은 애 엄마가 만들어야 효용성 있다
외무고시는 안 봤지만 나는야 훌륭한 외교관!
어린이의 허세
괜찮은 좌절감
신난 너의 마음이 다 보여
개근거지라니? 개근왕이야!
미라클 모닝 1,000일! 그래도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것들

에필로그

■ 저자소개

저자 : 부자엄마AZ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려다 미술로 갈아탔다. 열정만큼 그림 실력이 없다는 걸 알았고 예고에 뚝 떨어졌다. 그래서 이과를 가고 공대생이 되었다.
대학교에 가서 자료구조와 C언어를 배울 때 이런 걸로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과 경쟁이 될까? 싶었지만 다행히 전공을 살려서 일하고 있다. 남들 따라 청약통장을 만들고 내가 살집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집도 사봤다. 인생의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다.
하지만 결혼 후 아이를 낳고 우선순위가 바뀌었다. 그리고 내가 사라져버렸다. 이대로 계속 살아갈 순 없어서 새벽에 일어나기 시작했다. 책을 읽기도 하고 일기를 쓰기도 하고 멍 때리기도 하고 가만히 누워있기도 했다. 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았고 아무에게도 내가 필요하지 않은 시간이 너무 좋았다. 그렇게 매일 새벽에 일어났고 1,000일이 지났다.
미라클 모닝을 한다고 부자가 되거나 삶의 질이 높아진 것 같지 않다.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자 엄마이기 이전의 내가 있다. 대단하지 않은 사람, 지극히 평범한 사람, 20년 가까이 출퇴근하는 사람, 그런 나를 가장 아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말에 누가 반기를 들 수 있을까. 나는 나를 더 이해하기 위해서 1,000일 동안 새벽에 일어난 사람이다. 평범하지만 아주 가끔은 멋진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