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8쪽 | 140*205*30mm
■ 책소개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역사에 외면당한 재일조선인 가족의 대서사극
전 세계를 감동시킨 이민진 작가 화제작 『파친코』 새롭게 출간!
“내게 ‘한국인’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가치가 있는 이들이다.
나는 가능한 한 오래 한국인 이야기를 쓰고 싶다.”
- ‘한국 독자들에게’ 중에서
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세계적 베스트셀러, 이민진 작가의 장편소설 『파친코』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1.5세대인 이민진 작가가 30년에 달하는 세월에 걸쳐 집필한 대하소설로, 2017년 출간되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현재까지 전 세계 33개국에 번역 수출되었으며, BBC, 아마존 등 75개 이상의 주요 매체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은 작품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회복과 연민에 대한 강력한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2022년 애플TV가 제작한 동명의 드라마가 공개되며 화제의 중심에 선 『파친코』는 지난 4월 판권 계약이 종료되며 절판되었다가 새로운 번역과 디자인으로 한국 독자에게 돌아왔다. 첫 문장(“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에서부터 원문의 의미를 보다 충실하게 전달하고자 했으며, 작품 특유의 속도감 있는 문체를 살리고자 노력했다. 또한 작가가 처음 의도한 구조와 흐름을 살리기 위해 총 세 파트(1부 ‘고향’, 2부 ‘모국’, 3부 ‘파친코’)로 된 원서의 구성을 그대로 따랐다. 새 출간을 기념해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글에는 한국인 이야기를 계속해서 쓰는 이유를 밝혔다. 작가는 “우리가 매력적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인은 지적으로나, 감성적으로나 깊이 있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가치가 있는 이들”이기에 앞으로도 한국의 이야기를 젊은 세대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한국 독자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 상세이미지

■ 추천평
회복과 연민에 대한 강력한 이야기
-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올해(2017년) 최고의 책
- 록산 게이 (『헝거』 작가)
20세기를 견뎌내고 번영을 이룬 재일한국인 가족의 깊고 광대한 역사
- 데이비드 미첼 (『클라우드 아틀라스』 작가)
터전을 찾고자 애쓰는 이민자들의 희생에 관한 강력한 명상
- 주노 디아스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작가)
다정함과 지혜로움을 보여주는, 잊히지 않는 작품
- 사이먼 윈체스터 (『교수와 광인』 작가)
야심 차다. 디킨스의 맥을 잇는 사회 소설
- [USA투데이]
잊히지 않는 대서사시. 역사가 의도적으로 지우려 했던 사람들에게 바치는 풍부한 헌사.
- [가디언]
시간과 역사라는 강력한 흐름에 굴하지 않고 등장인물들과 그들의 격동적인 삶이 서사를 이끌어간다. 연민 어리면서도 또렷한 시선으로 삶 그 자체가 가진 혼돈의 풍경을 응시한다.
- [뉴욕타임스]
적대감 가득한 땅에서 스스로의 자리를 찾고자 고군분투하는 이민 가족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냈다.
- [타임스]
이민진은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계급, 종교, 소외된 이들의 역사와 문화와 같은 거대한 이슈들로 이 역작(TOUR DE FORCE)을 만들어냈다. 오래도록 생각에 잠기게 될 것이다.
- [내셔널 북리뷰]
놀랍다. 디킨스와 톨스토이의 숨결이 일본에서 살아가는 20세기 한국인 가족에게 닿았다. 이민진의 『파친코』는 대부분의 좋은 소설들이 그러하듯 가족, 사랑, 돈과 같은 모든 문제와 씨름한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시의적절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한 국가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그리고 그 단단하고 고통스러우면서도 익숙한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게리 슈테인가르트 (『망할 놈의 나라 압수르디스탄』 작가)
한 가족의 이야기가 모든 가족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증거가 필요하다면, 이 책이 바로 그 증거다. 이민진의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고, 놀라운 힘으로 여러 문화와 세대를 가로지른다. 감동과 품위, 진실로 가득한 『파친코』는 빛나는 성취다.
- 에리카 와그너 (작가, 기자)
이민진의 『파친코』는 계급과 문화 차이로 씨름하는 한 가족의 다채로운 태피스트리를 능숙하게 엮어 뛰어난 걸작을 만들어냈다. 절묘하게 풀어낸 광범위한 서사는 한국과 일본의 전쟁과 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소속되고자 애쓰며 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특수한 고통을 선명히 드러낸다. 희망적인 삶을 꾸려가고자 하는 각 인물들의 이야기는 제목인 파친코 게임처럼, 운명의 예측 불허함으로 가득 차 있다.
- [전미도서상 심사평]
■ 저자소개
저자 : 이민진 (Min Jin Lee)
전 세계에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경계인으로서의 날카로운 시선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통찰력으로 복잡다단한 역사와 인간의 본질을 포착하며 ‘제인 오스틴, 조지 엘리엇을 잇는 작가’라는 찬사 속에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일곱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 뉴욕으로 건너갔다. 예일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한 후 조지타운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일했으나, 건강 문제로 그만두게 되면서 오랜 꿈이었던 글쓰기를 시작했다.
2004년부터 단편소설들을 발표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이민진 작가는 2008년 미국 이민자의 이야기를 담은 첫 장편소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Free Food for Millionaires》이 《뉴욕타임스》 편집자들이 꼽은 책 등에 선정되면서 작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두 번째 장편소설 《파친코》는 작가가 역사학과 학생이었던 1989년에 ‘자이니치’라 불리는 재일조선인의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결심한 후 2017년 출간되기까지 30년 가까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집필한 대작이다. 일본계 미국인인 남편과 함께 4년간 일본에 머물며 방대하고 치밀한 조사와 취재 끝에 이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일본 버블경제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4대에 걸친 방대한 가족사를 다룬 《파친코》는 출간 즉시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아마존, BBC 등 75개가 넘는 주요 매체에서 앞다투어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였고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올랐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추천도서로 선정되며 큰 화제를 낳았다. 33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오른 《파친코》는, 2022년 애플TV에서 8부작 드라마로 제작·방영되어 다시 한번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이민진 작가는 현재 뉴욕에 거주하며 세 번째 장편소설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역자 : 신승미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6년 동안의 잡지 기자 생활과 전공인 국문학을 바탕으로 한 안정된 번역 실력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현재는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언브로큰 1, 2』, 『인형의 집』, 『리더십 이해하기』, 『왜 아빠와 여행을 떠났냐고 묻는다면』, 『이모셔널 하우스』, 『셜록홈즈 수사집』, 『마법사와 전사』, 『폭풍의 언덕(영한대역 문고시리즈)』, 『전사형 CEO 마법사형 CEO』, 『성공을 만드는 집』, 『WOMEN & MONEY: 여자경제독립선언서 』, 『궁정론』, 『SOS 애완견 기르기』,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디렉터 딜레마』, 『우먼 앤 머니』, 『블루존』, 『자이언트 스텝』『승자가 가르쳐주는 성공 법칙』,『여자를 위한 헝겊토끼 원칙』,『성공을 만드는 집』등이 있다.